삼성 1위 ‘장타 폭발’ 구자욱이 지켰다…박진만 감독 역대 21번째 통산 300승 겹경사 [SD 사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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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 ‘장타 폭발’ 구자욱이 지켰다…박진만 감독 역대 21번째 통산 300승 겹경사 [SD 사직 스타]

스포츠동아 2026-07-31 22:4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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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구자욱(33)이 폭발적인 장타 능력을 선보이며 삼성 라이온즈의 리그 1위를 지켜냈다.

구자욱은 31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9-7 승리를 책임졌다. 삼성(59승2무37패)은 이날 승리로 29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졌던 2연패를 탈출했다. 또 2위 KT 위즈(57승2무36패)와 0.5 경기 차를 유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팀 승리를 지휘하며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 삼성의 감독 대행을 맡아 28승을 거뒀다. 2023시즌부터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4년간 272승을 추가했다.
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28일 KIA전서는 아킬레스건의 불편감을 느껴 3회말에 대주자 교체됐지만 3안타를 쳤을 만큼 타격감이 물오른 상태였다.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날 전까지 7연속경기안타를 때렸다.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 이어졌다. 구자욱은 첫 타석이었던 1회초 2사 후 중전 안타로 연속경기안타 행진을 ‘8’로 늘렸다. 그의 진가는 경기 중반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적재적소에 장타를 터트리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구자욱은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6회초에만 2루타 2개를 쳐 6득점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타선은 2회초 1점을 낸 뒤 침묵했지만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이 내려간 뒤 다시 힘을 냈다. 중심에는 구자욱이 있었다. 1-3으로 끌려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이이무라 쇼타(28)에게 2루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팀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5득점 하며 5-3으로 역전했다.

구자욱은 6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5-3으로 앞선 2사 만루서 롯데 이영재에게 좌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7-3을 만들었다. 삼성 타선은 6회초에만 6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삼성은 9-3으로 앞선 7회말 4실점 하며 상대의 거센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구자욱의 추가점이 더 큰 의미를 지녔다.

구자욱은 롯데전을 마친 뒤 “이런 더위는 살면서 처음이었다. 체감상 대구보다 더 더워 경기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지만 승리했으니 경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석서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했다. 선두타자로 많이 나섰기 때문에 출루를 목적으로 했다. 노림수보다는 타이밍을 잘 맞추려는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배트에 걸리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감독이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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