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 대통령이 GPU라면 저는 HBM…AI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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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대통령이 GPU라면 저는 HBM…AI 대한민국 만들 것”

경기일보 2026-07-31 22: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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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31일 인천YMCA에서 열린 ‘인천 당원 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31일 인천YMCA에서 열린 ‘인천 당원 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PU라면 저는 HBM입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민주당, AI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인천에서 당원 결집에 나섰다.

 

송 후보는 31일 인천 남동구 인천YMCA에서 열린 ‘인천 당원 간담회’에서 “이번에는 인천의 자존심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당대표는 이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부동산과 AI 산업, 남북관계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 윤관석 전 국회의원,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차기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허종식·정일영·이성만 후보도 모두 참석해 송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송 후보는 현재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집값을 공급 없이 세금만으로 잡을 수는 없다”며 “지금은 ‘닥치고 공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연간 주택 공급이 4만5천가구에서 올해 2만4천가구 수준으로 줄어 내년 공급 절벽이 예상된다”며 “청년 등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공항공사의 통합 추진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공항공사를 통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동네 축구선수로 격하시키는 것과 같다”며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추진해 제5활주로를 조성하고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을 1억3천만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후보는 당 혁신도 약속했다. 그는 “과거 평민당은 억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정당이었다”며 “당대표가 되면 당 조직을 과감히 정비하고 청년 플랫폼과 실버 지원을 확대해 국민의 민원을 즉각 해결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이 대통령이 GPU라면 저는 HBM”이라며 “GPU의 뛰어난 연산 능력과 HBM이 결합해 AI 대한민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17일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권역별 온라인·ARS 투표 등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를 선출한다. 인천에서는 8월 4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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