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상' 사고 관련 안전 관리 주의 의무 소홀히 한 혐의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의 원인을 수사하는 경찰이 안전관리 지휘체계에 있는 한화에어로 임직원 3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A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앞서 입건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포함해 이 사고로 경찰에 입건된 임직원은 4명으로 늘었다.
A씨 등은 지난달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대전공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난 폭발로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세척 작업 관련 안전 관리 지휘 라인에 있는 이들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세척 기계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 폭발 당시 세척 기계 내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세척 과정에서 쌓이는 화약 잔류물 등 슬러지를 임시 보관하는 세척기 내 탱크를 청소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취지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세척기와 청소도구 등을 감식 의뢰했다.
이르면 오는 10월께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사업장 내 위험물 보관량이 적정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사고와 관련해 주의의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우선 관계자들을 입건했다"며 "추후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어떤 이유로 폭발이 일어났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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