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두산 '1차 지명' 유망주 드디어 터졌다, 개인 첫 멀티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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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두산 '1차 지명' 유망주 드디어 터졌다, 개인 첫 멀티 홈런 폭발

일간스포츠 2026-07-31 21:2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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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대한이 31일 잠실 LG전 2회 말 홈런을 치고 환하게 웃으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두산 베어스 김대한(26)은 타구가 날아가자 두 손을 번쩍 들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순간이다.

김대한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4-2로 승리, '잠실 라이벌' LG와 맞대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대한의 동점 홈런과 쐐기 홈런의 주인공이었다. 
두산 김대한이 31일 잠실 LG전 2회 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김대한은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동점 홈런을 뽑았다. 그는 2사 후 상대 선발 송승기의 시속 134㎞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비거리 130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20일 만의 홈런이다.

김대한은 3-2, 한 점 차로 쫓긴 7회 말 다시 한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바뀐 투수 왼손 이우찬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발사각 31.9도의 높은 포물선과 함께 좌측을 향해 날아갔다. 공은 관중석 상단에 꽂혔다. 김대한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김대한이 31일 잠실 LG전 2회 말 홈런을 치고 정수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김대한은 2019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휘문고 오타니'로 불릴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입단 후 타자로 포지션을 확정 지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2022년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 4홈런 11타점이 커리어하이였다. 최근 3년간 1홈런씩 쳤고,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입지가 줄어들며 출전 기회도 감소했다. 

'미완의 대기'였던 김대한은 이날 멀티 홈런으로 모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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