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탈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증가해 탈수 위험이 커지는 만큼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탈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갈증과 피로감, 두통, 입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면 어지럼증이나 근육 경련,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층과 어린이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워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을 권장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박과 참외, 오이,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제철 식품은 수분 보충과 함께 비타민, 무기질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카페인 음료나 술은 체내 수분 배출을 늘릴 수 있어 무더운 날에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폭염이 이어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모자와 양산을 활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밝은색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면 체온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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