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케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 3개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플랜트 설계 AI ‘AutoFlow’ 사업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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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케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 3개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플랜트 설계 AI ‘AutoFlow’ 사업 확장 가속

스타트업엔 2026-07-31 18: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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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케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 3개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플랜트 설계 AI ‘AutoFlow’ 사업 확장 가속
스냅스케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 3개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플랜트 설계 AI ‘AutoFlow’ 사업 확장 가속

플랜트·EPC(설계·조달·시공) 산업의 설계 자동화를 추진하는 테크 스타트업 스냅스케일(대표 김상윤)이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스냅스케일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포항공과대학 기술지주,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플랜트 설계 현장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생성형 AI 기술력과 설립 초기부터 유료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성을 검증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스냅스케일은 POSTECH, 서울대, 고려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플랜트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집약적 업무를 줄이기 위한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AutoFlow’를 개발하고 있다.

AutoFlow는 엔지니어가 기존에 활용하는 CAD 환경 위에 AI 프롬프트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별도의 업무 시스템 변경 없이 설계 문서 작성, 수정, 검토 등 반복적인 작업을 AI가 지원하는 구조다.

기존 산업 현장에서 설계 업무는 숙련 엔지니어의 경험과 노하우에 크게 의존해 왔다. 스냅스케일은 국내외 현장 엔지니어 75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실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고객사 내부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적용해 산업 보안이 중요한 플랜트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스냅스케일은 현재 4곳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다수 기업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하고 있다.

협업 대상은 EPC 기업부터 벤더사, 공공기관 등 플랜트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있다. 회사는 현재 설계 단계 자동화를 넘어 조달과 시공 과정까지 연결하는 EPC 전주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진행 중인 PoC를 실제 서비스 도입으로 전환해 산업 현장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냅스케일은 지난해 아산나눔재단이 개최한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예비창업 트랙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상윤 스냅스케일 대표는 “플랜트 설계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수년이 걸릴 정도로 산업 전체 속도를 좌우하는 과정이지만, 오랫동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었다”며 “현장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기존 도구 위에서 바로 작동하는 AI를 통해 도입 초기부터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안준현 이사는 투자 배경에 대해 “플랜트 설계 현장의 시니어 엔지니어 암묵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온톨로지로 구조화한 접근 방식은 폐쇄적인 플랜트 설계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국내 EPC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플랜트 설계 자동화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냅스케일은 학생 창업에서 출발해 법인 설립, 초기 매출 확보, 투자 유치까지 이어오며 플랜트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플랜트 설계 자동화 기술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수소, 차세대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제조·플랜트 분야 AI 솔루션은 높은 기술 장벽과 보안 요구 수준으로 인해 실제 산업 현장 도입까지 긴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스냅스케일이 향후 다양한 고객사의 PoC를 실제 계약과 장기 활용 사례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성장의 주요 관건으로 평가된다.

한편 스냅스케일은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플랜트 설계 자동화 AI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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