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형소법 통과에 “길고 끈질긴 싸움…마침내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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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형소법 통과에 “길고 끈질긴 싸움…마침내 결실 맺어”

경기일보 2026-07-31 18: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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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오랜 시간 이어온 검찰개혁의 여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고 끈질긴 싸움이었다. 마침내 함께 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을 회상하며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을 때, 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였다”며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누구도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가질 수 없도록 만드는 일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그 길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외롭고 험난했다”며 “법무부 장관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다했지만, 검찰개혁의 본질은 조직적인 왜곡과 공격 속에 가려졌다”고 지적했다.

 

또 “개혁의 당위와 취지는 지워지고, 마치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인 것처럼 끊임없이 축소되고 왜곡됐다”며 “옳다고 믿는 일을 추진하면서도 매일같이 사실을 바로잡고 개혁의 진의를 설명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추 지사는 “홀로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많았고, 물러서면 편할 것이라는 유혹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검찰개혁은 개인의 명예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멈출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언급하며 “장관으로서 시작한 검찰개혁의 과제를 법사위원장으로서 다시 이어갔다”며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는 법안을 처리하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추 지사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모든 수사기관이 견제와 책임 속에 제 역할을 다하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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