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 10년, 국내 첫 우승은 이제야'... 이정은3, 챔피언스 투어 정상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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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 10년, 국내 첫 우승은 이제야'... 이정은3, 챔피언스 투어 정상 밟았다

STN스포츠 2026-07-31 18:0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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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가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 세리머니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가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 세리머니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STN뉴스] 유지인 기자(서울)┃20년 넘게 국내외 투어를 누빈 이정은3가 마침내 국내 대회 첫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일본 무대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이어온 그는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이틀 연속 67타를 적어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랭킹도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20년 기다린 첫 우승, 가장 늦었지만 가장 값졌다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 이정은3는 1라운드 5언더파 67타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67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생애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800만원이다.

이번 우승은 첫 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0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후 국내 무대에서 수차례 정상 문턱을 밟았지만 끝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정은3가 마침내 첫 국내 우승을 신고했다.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 /사진=KLPGA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 /사진=KLPGA

무더위 속에서도 36홀 내내 리듬을 잃지 않았다. 이정은3는 두 라운드 모두 67타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흐름을 크게 잃지 않았다. 상대 스코어를 보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한 전략이 끝까지 통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이정은3는 "아직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무더운 날씨 때문에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3는 2005년 매경 여자오픈 공동 2위를 비롯해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였고, 2007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2016년까지 활약했다.

지난해 처음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그는 톱5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다. 우승만 없었을 뿐 경쟁력은 충분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 /사진=KLPGA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의 주인공은 이정은3(41)였다.(▲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자 이정은3). /사진=KLPGA

이정은3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2위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올해도 상금순위 5위 안에 들고, 내년 한국여자오픈에도 다시 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우승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문지영2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실비아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혜정과 김혜정2는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직전 3차전 우승자인 배경은은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00만원을 추가한 이정은3는 누적 상금 2535만5000원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0위에서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기존 선두였던 홍진주는 누적 2456만5667원으로 2위가 됐다. 챔피언스 투어 상금 판도도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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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지인 기자(서울) yuddor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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