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코리안 더비'에서 오현규(베식타시)가 웃었다.
베식타시(튀르키예)는 31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EL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미트윌란(덴마크)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식타시는 지난 24일 홈 1차전 1-0 승리에 이어 합계 3-0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조규성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오현규는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면서 한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고,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적 우위 상황을 마주한 베식타시는 후반 25분 밀로트 라시차의 선제골, 후반 31분 오르쿤 쾨크취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반면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3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최근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이적이 임박한 이한범도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차 예선에 오른 베식타시는 흐라데츠크랄로베(체코)를 상대로 본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UEL 무대에서 퇴장한 미트윌란은 하부 대회인 UEFA 콘퍼런스리그로 옮겨가 보헤미안(아일랜드)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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