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이 당분간 포수 엔트리를 3명으로 운영한다. '주전 포수' 박동원의 부진이 길어지자,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최원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포수 김민수를 불러올렸다.
올 시즌 주전 박동원-백업 이주헌 체제로 안방을 운영해 온 LG가 포수 엔트리를 3명으로 꾸린 건 그리 많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또 이번 주말 3연전에 휴식을 줄까 생각 중"이라면서 "방망이도 잘 맞지 않고"라고 설명했다.
박동원은 최근 10경기 타율 0.156으로 부진하다. 올 시즌 팀 내 홈런 2위(11개)에 올라 있지만, 88경기에서 타율 0.227 45타점 득점권 타율 0.203에 머무른다.
31일 경기에는 송승기의 등판에 맞춰 '단짝' 이주헌이 처음부터 안방 마스크를 착용한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주헌(포수)-구본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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