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장애인 대상 맞춤형 AI 직무 신설···“첨단기술 분야로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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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장애인 대상 맞춤형 AI 직무 신설···“첨단기술 분야로 채용 확대”

이뉴스투데이 2026-07-31 17:2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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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상으로 AI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를 도입해 운영중인 쿠팡 포용경영팀 직원들의 회의 모습. [사진=쿠팡]
장애인 대상으로 AI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를 도입해 운영중인 쿠팡 포용경영팀 직원들의 회의 모습. [사진=쿠팡]

[이뉴스투데이 한정용 기자] 쿠팡이 장애인 직원을 위한 새로운 채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쿠팡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 업무에 장애인 직원들을 채용해 성공적인 고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쿠팡은 장애인 직원 대상 ‘AI 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를 신설해 운영을 확대했다. 최초 1명으로 시작한 이 직무는 약 1년 만에 1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직원들은 가품 탐지에 쓰이는 AI 모델의 정답 데이터셋을 구축·검수하며 AI 기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기업에서 이뤄진 장애인 채용이 단순 사무 보조나 환경미화, 물류 노무에 집중돼왔지만 이번 사례는 첨단기술 분야로 채용의 문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 유형과 직무를 고려한 맞춤형 채용을 이어왔다. 현재 15개 법정 장애 유형 중 14개 유형의 장애인들이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장애인 고용률 3.64%를 달성해 대기업 평균과 법정 의무고용률을 모두 웃돌았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들이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쿠팡의 AI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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