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어둠 속 공간에 실낱처럼 비추는 레이저 조명 사이사이로 랜턴을 들고 어둠의 미로를 헤쳐나가듯 나아가면 브랜드 이미지 속에 감춰진 레터 메시지가 드러난다. 비밀 문자를 발견한 뒤 메인 공간으로 나오면 어둠 속 몽롱한 DJ파티가 펼쳐진다.
스니커즈 및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인 '카시나'는 '크록스'와의 컬래버를 기념해 신개념 체험형 팝업스토어 '글로우 인더다크'(Glow In The Dark)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팝업 방문객들은 양브랜드가 숨겨놓은 비밀의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크록스 제품을 재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시나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카시나 도산에서 브랜드 체험형 론칭 이벤트 '파인드 유어 에코'(Find Your Echo)를 진행하면서 이같은 팝업을 연다.
이번 이벤트는 양브랜드의 컬래버 신제품인 '카시나 X 크록스 에코 Ⅱ'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된다. 해당 제품은 신발 측면과 바닥면에 야광 요소 디테일을 갖췄으며 실루엣이 유기적인 특징을 지닌다.
양브랜드는 해당 제품을 특징을 고객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단순 전시를 넘어 고객이 직접 공간을 탐험하며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팝업 공간을 구성했다.
기자가 이날 팝업에 방문하니, 안개가 자욱한 어둑어둑한 공간에 보안 경고를 하듯 사선으로 비춰지는 레이저 광선에 들어와서는 안 될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팝업 공간은 제품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여러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방문객은 공간과 공간 사이를 이동하며 다양하게 연출된 제품을 감상하고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철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랜턴을 켜서 어둠 속 공간 이곳저곳을 비추니 브랜드 이미지 사이사이로 쓰여진 글자들 중 일부가 다른 빛깔로 빛나며 숨은 메시지가 드러났다. 참가자는 공간에 숨겨진 제품 관련 힌트를 찾아 이동하며 최종 메시지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해 방문객 개개인이 모두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팝업 공간에서 DJ파티도 열러 MZ세대 방문객들의 참여가 즐거움을 더했다. 팝업 방문객과 카시나 구매 고객에게는 행사 기간 카시나 X 크록스 로고를 프린팅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일반 고객 대상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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