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X 쥬시 J 협업 신곡 'MOTION'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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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X 쥬시 J 협업 신곡 'MOTION' 발매

마리끌레르 2026-07-31 17: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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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일을 벗은 코르티스와 힙합 거장 쥬시 J의 협업 곡 ‘MOTION (feat. Juicy J)’.

예고 없이 찾아 온 코르티스의 새 챕터

7월 30일 밤 12시, 예고 없이 올라온 빅히트 뮤직의 공지 하나가 단숨에 팬들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바로 미국 힙합 베테랑 쥬시 J(Juicy J)가 피처링한 코르티스의 신곡 발매 소식이었죠. 두 아티스트의 인연은 코르티스의 데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멤버들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조언을 건넨 쥬시 J가 이번에는 그들과 한 곡 안에서 호흡을 맞추며 코르티스가 이뤄낸 음악적 성장을 실감케 했죠.

신곡 ‘MOTION’은 1990년대 미국 남부 힙합을 대표하는 멤피스 사운드의 질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반복되는 비트 위로 귀에 맴도는 훅과 독특한 랩 플로우가 겹쳐지며, 듣는 순간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데요. 코르티스는 이번 신곡을 통해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당찬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하며 새로운 영역을 향해 움직이는 태도 역시 제목과 맞닿아 있죠.

다큐멘터리에서 음원으로 이어진 인연

협업 곡 소식이 뜨자마자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 해 공개된 코르티스의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이 빠르게 회자되었습니다. 코르티스는 데뷔 전 약 3개월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현지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한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요. 작곡가와 프로듀서,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며 곡을 발전시키는 이른바 ‘송 캠프(Song Camp)’였죠.

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What We Want> Episode 2’에는 쥬시 J가 멤버들의 작업실을 찾은 모습도 담겼습니다. 마틴의 랩을 들은 그는 “톤이 좋다, 실수 없이 한 번에 해내서 놀랐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죠. 멤버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조언을 건넸던 그가 약 1년 뒤 정식 음원 ‘MOTION’으로 코르티스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멤피스에서 힙합의 중심까지

그렇다면 쥬시 J는 누구일까요? 그는 1991년 미국 테네시(Tennessee) 주 멤피스(Memphis)에서 힙합 그룹 ‘쓰리 6 마피아(Three 6 Mafia)’을 결성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음산한 멜로디와 묵직하게 반복되는 저음, 빠르게 쪼개는 랩을 앞세운 이들은 오늘날 ‘트랩(Trap)’이라 불리는 힙합 스타일의 토대를 마련한 팀이죠. 이들은 영화 ‘허슬 앤 플로우(Hustle&Flow)’의 주제가 ‘It’s Hard Out Here for a Pimp’로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으며 미국 남부 힙합을 대중음악의 중심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쥬시 J의 영향력은 한 시대에만 머물지 않았는데요.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과 손잡고 ‘Neighbor’을 발매한 데 이어, 케이티 패리(Katy Perry)의 히트곡 ‘Dark Horse’에서는 직접 랩을 맡아 팝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죠. 여기에 위즈 칼리파(Wiz Khalifa), 에이셉 라키(A$AP Rocky), 릴 베이비(Lil Baby) 등 다양한 세대의 음악가들과도 꾸준히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코르티스와의 음악적 교류가 정식 음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도 여기에 있죠. 그는 수십 년간 현장을 누빈 래퍼인 동시에 새로운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노련한 프로듀서였으니까요.

더 넓은 무대로 질주하는 코르티스

코르티스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합니다.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음원을 선보이는가 하면,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신예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죠. 지난해에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티조 터치다운(Teezo Touchdown)과 함께 데뷔곡 ‘What You Want’의 영어 버전을 선보였는데요. 두 팀의 인연 역시 코르티스의 데뷔 전 송 캠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솔직한 바람을 음악으로 풀어낸 이들은 이후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도 함께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활동 무대 역시 한층 넓어졌는데요.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알로 뱅크 페스티벌 2026(Allo Bank Festival 2026)’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동남아시아 팬들과 만났고, 오는 8월 1일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6(Lollapalooza Chicago 2026)’ 무대에 올라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죠. 여기에 지난 25일 열린 ‘KMA 2026’에서는 최고 상인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본상 ‘얼티메이트 12(ULTIMATE 12)’를 동시에 품으며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여러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대상 수상자로 올라선 코르티스에게 ‘MOTION’은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또 한 번 확장할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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