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KT·세솔과 온디바이스 AIoT 동맹… NPU 기반 AI Edge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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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KT·세솔과 온디바이스 AIoT 동맹… NPU 기반 AI Edge 시장 공략

스타트업엔 2026-07-31 17:0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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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현 KT Enterprise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왼쪽부터),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태현 세솔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KT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성제현 KT Enterprise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왼쪽부터),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태현 세솔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KT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가 KT, AI Edge Box 전문기업 세솔과 손잡고 온디바이스 AIoT(AI of Thing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Edge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반도체와 통신 네트워크, 단말 기술을 결합한 산업용 AI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딥엑스는 지난 29일 KT, 세솔과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oT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KT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제현 KT Enterprise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태현 세솔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전력·저발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차세대 AI Edge Box를 공동 개발하고, 실시간 AI 영상분석 기술을 EV 충전소와 이동식 CCTV,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협약을 계기로 ▲NPU 기반 AI Edge Box 공동 개발 ▲온디바이스 AIoT 사업 공동 추진 ▲EV 충전소와 버스·상용차 등 교통 인프라 AI 영상관제 시장 확대 ▲국내 AI Edge 생태계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역할도 명확히 분담했다. KT는 전국 통신망과 관제 플랫폼, 사업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AI Edge Box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를 담당한다. 딥엑스는 자체 개발한 초저전력 AI 반도체 'DX-M1'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하며, 세솔은 이를 적용한 AI Edge Box의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맡는다.

딥엑스의 DX-M1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AI 추론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다. 낮은 전력 소비와 발열 특성을 바탕으로 산업용 카메라와 로봇, 스마트시티,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엣지 AI 환경을 겨냥하고 있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AI Edge Box 역시 이러한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GPU 기반 시스템 대비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면서도 실시간 AI 영상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전력 공급이나 설치 공간이 제한적인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

최근 AI 산업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방식보다 단말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일 수 있고, 통신 비용 절감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현장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보안 분야에서는 AI Edge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온디바이스 AI는 핵심 성장 분야로 평가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추론용 반도체 경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저전력 AI 반도체와 엣지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AI Edge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경쟁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안정성을 검증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통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oT 사업을 확대하고 AI 반도체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AI Edg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가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될수록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KT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 세솔의 단말 개발·제조 기술,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Edge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온디바이스 AIoT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제현 KT Enterprise부문 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은 "AI 반도체와 AI Edge 기술, KT의 네트워크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영상분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실시간 AI 영상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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