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영구 결번’ 프랑코 바레시, 별세…“구단의 심장이자 영혼 구현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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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영구 결번’ 프랑코 바레시, 별세…“구단의 심장이자 영혼 구현했던 사람”

인터풋볼 2026-07-31 16: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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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AC 밀란 레전드 프랑코 바레시가 세상을 떠났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바레시가 오늘 아침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바레시는 이탈리아와 AC 밀란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AC 밀란 유스를 거쳐 지난 1977년 18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AC 밀란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팀이 승부조작으로 인해 강등당했을 때도 잔류하며 의리를 지켰다. 

AC 밀란 황금기 중심에도 바레시가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6회 우승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4회, 유러피언 슈퍼컵 2회 등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1997년 은퇴 이후엔 그의 등번호 6번이 영구 결번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바레시는 1982년 A매치 데뷔 후 통산 81경기에 나섰다. 1982 FIFA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1994 FIFA 미국 월드컵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바레시는 은퇴 이후 풀럼 단장을 맡았다. 이후 6년 동안 AC 밀란 유스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최근엔 건강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폐 결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C 밀란은 바레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AC 밀란의 심장이자 영혼을 구현했던 사람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어렵다”라며 “바레시를 기리며 우리는 하나로 뭉친다. 바레시는 영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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