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3%로 취임 이후 최저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고가 주택에 대한 세금 부과를 포함하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53%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6월 2주차와 같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충청(11%p), PK(7%p)에서 하락폭이 컸다.
서울 긍정 49% 부정 40%, 인천/경기 긍정 54% 부정 38%, 충청 긍정 46% 부정 45%, 호남 긍정 86% 부정 10%, 부산/울산/경남 긍정 45% 부정 42%, 대구/경북 긍정 45% 부정 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9%p), 30대(6%p), 60대(11%p)에서 크게 내렸다.
20대 이하 긍정 28% 부정 41%, 30대 긍정 43% 부정 50%, 40대 긍정 72% 부정 24%, 50대 긍정 68% 부정 29%, 60대 긍정 49% 부정 46%, 70세 이상 긍정 53% 부정 37%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p 내린 53%(부정 39%)였다.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8%(부정 62%)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82%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6%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고,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61%)와 30대(72%)의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