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미결제·지구대 소란' 춘천시의원, 결국 고개 숙였다…"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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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미결제·지구대 소란' 춘천시의원, 결국 고개 숙였다…"깊이 반성"

경기일보 2026-07-31 15:1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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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히는 김지숙 의원. 연합뉴스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지숙 춘천시의원이 31일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28일 밤 음주로 인한 저의 잘못으로 택시비 미결제와 후평지구대에서의 소란으로 시민들에게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범이 되어야 할 시의원으로서 어떤 이유로도 제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앞으로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자숙과 반성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동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김 의원은 춘천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춘천경찰서는 김 의원을 주취 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밤 춘천시 후평지구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아 택시 기사가 김 의원을 태우고 지구대를 찾았으며, 경찰은 신원 확인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않았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말에도 술에 취해 택시에 탑승한 뒤 요금을 내지 않아 택시 기사와 함께 지구대를 방문, 자신의 신분을 내세우며 난동을 부린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일로 인한 형사처벌은 없었으나 춘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주의를 권고받은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30일 김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춘천시의회 역시 조만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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