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은 살인 누명을 쓰고 인생을 빼앗긴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에 맞서 운명을 되찾아가는 복수극이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에서 이미 검증된 ‘일일극 여신’ 장서희가 ‘욕망의 덫’을 오랜만에 일일극 복귀한다. KBS 일일극은 12년 만이다.
31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장서희와 전혜원을 비롯해 윤해영, 유태웅, 장세현, 서권순, 최재원, 서유정 등 주요 인물들이 담긴다. 각기 다른 욕망과 사연을 품은 인물들의 미묘한 표정이 담기며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주미란(장서희 분)은 유모 출신으로 ‘청마장학재단’ 홍보실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한 사람의 운명을 뒤바꾼 뒤 ‘청마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자신이 쌓아온 거짓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구든 이용하는 냉혹한 성격을 지닌 그는 ‘청마장학재단’ 이사장 김정선(윤해영 분), ‘청마그룹’ 대표 강영훈(유태웅 분)과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대립과 공조를 이어간다. 같은 목표를 향하는 듯하지만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세 사람의 관계가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반면 고은설(전혜원 분)은 양부모 고기한(최재원 분), 박희정(서유정 분), 양할머니 왕금자(서권순 분)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려는 순간 누군가가 꾸민 함정에 빠져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고은설이 양부모의 손에서 성장하게 된 이유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의 진실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변호사 서현재(장세현 분)는 위기의 순간마다 고은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정의감과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그는 억울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은설과 함께하며 복수의 판을 뒤흔들 핵심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욕망의 덫’은 ‘붉은 진주’ 후속으로 8월 10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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