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을 잡았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안전을 함께 챙기자는 취지다.
TS와 ㈜카카오모빌리티는 31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교통안전 정책 협력과 국민 대상 교통안전 문화 확산,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까지 세 갈래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역할을 나눠 맡는다. TS는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협력체계와 관련한 기술 검토를 지원하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안전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자문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과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힘을 보탠다. TS가 범정부 차원에서 벌이는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를 함께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교통안전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우선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도로환경·교통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협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안전 정책 지원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까지 협력 범위를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에 기여할 방안도 모색하고, 관련 공익 메시지 발굴과 홍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알리는 작업도 함께한다. 두 기관은 올해 열리는 '2026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에서 미래 모빌리티 튜닝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하고,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첨단기술과 교통안전이 함께 가야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서비스를 넓혀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각자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교통안전 정책과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협력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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