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014년 출범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국내에 기부한 금액은 약 515억원이다. 누적 기부금 기준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다.
대표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기부 달리기 행사인 ‘기브앤 레이스’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후 누적 참가자는 약 16만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86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사로 마련한 기부금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 등에 쓰인다.
올해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10억원 가운데 5억원은 동두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지원됐다. 해당 기관은 동두천과 연천 지역의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 상담, 사례관리 등을 맡을 예정이다. 나머지 5억원은 부산광역시 청소년 전용 활동공간 조성에 사용된다.
도심 환경과 산림 복원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2년 서울시와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서울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해 왔다. 올해 5월 서울숲에 마련한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곳을 조성했다.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방화림 조성에 1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경상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도 5억원을 기부했다.
울진 도화공원 방화림 복원은 완료했으며 현재 영덕 ‘별파랑공원 희망숲’을 조성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심은 나무는 4만1000그루를 넘어섰다.
자동차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국내 자동차 관련 전문대학과 대학교 학생들에게 회사의 기술과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범 이후 약 15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우수 수료생 180여명에게는 독일 본사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도 제19기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9명이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 공장인 ‘팩토리 56’과 글로벌 교육시설인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메르세데스-AMG 아팔터바흐 공장 등을 방문했다. 글로벌 생산·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에도 투자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5년 25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초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AET’와 자동차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아우스빌둥’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원과 환경 개선, 자동차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