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케일, 시드 투자 유치…플랜트·EPC AI 설계 자동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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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케일, 시드 투자 유치…플랜트·EPC AI 설계 자동화 추진

비석세스 beSUCCESS 2026-07-31 12:59:56 신고

스냅스케일, 시드 투자 유치…플랜트·EPC AI 설계 자동화 추진

플랜트 및 EPC(설계·조달·시공) 산업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냅스케일(대표 김상윤)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포항공과대학 기술지주,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는 스냅스케일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 그리고 초기 유료 고객 확보를 통한 사업화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다.

스냅스케일은 포스텍, 서울대, 고려대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으로, 플랜트 설계 현장의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AutoFlow’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경험을 갖춘 시니어 자문단이 합류해 제품 개발과 사업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AutoFlow는 엔지니어가 기존에 사용하던 CAD 환경에 프롬프트 창을 결합한 방식으로 동작해, 별도의 시스템 전환 없이 설계 문서 작성과 수정, 검토 업무를 AI가 처리하도록 돕는다. 현장 엔지니어 75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고객사 인프라 내부에서 처리되어 보안성을 확보했다. 스냅스케일은 지난해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예비창업 트랙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냅스케일은 현재 4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여러 기업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EPC사, 벤더사, 공공기관 등 밸류체인 내 다양한 고객과 협업하며 설계 단계를 넘어 조달과 시공까지 EPC 전주기 자동화를 목표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스냅스케일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진행 중인 PoC를 정식 도입으로 전환하며 산업 현장의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윤 스냅스케일 대표는 “규모에 따라 수년씩 소요되는 플랜트 설계는 산업 전체의 속도를 결정하는 주요 병목이었다”며 “현장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도구 위에서 동작하는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가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개선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안준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이사는 “플랜트 설계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하우를 AI가 이해 가능한 구조로 변환한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 EPC 영역을 넘어 글로벌 플랜트 설계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 창업가로 시작해 법인 설립과 매출 창출, 투자 유치를 이끌어온 김상윤 대표와 스냅스케일 팀은 플랜트 산업의 비효율을 AI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수소, 차세대 배터리 등 기후위기 대응에 필수적인 친환경 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계 병목을 해소하고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스냅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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