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공공충전 요금 개편…완속은 내리고 초급속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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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공공충전 요금 개편…완속은 내리고 초급속은 오른다

코리아이글뉴스 2026-07-31 12:5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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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공공충전 요금 개편. 뉴시스
서울시, 전기차 공공충전 요금 개편. 뉴시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오는 8월 1일부터 전기차 공공 충전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완속 충전 요금은 인하하고 급속·초급속 충전 요금은 현실화하는 한편, 가을철에는 주말과 공휴일 할인 혜택도 새롭게 도입한다.

서울시는 정부의 공공 충전 요금 체계 개편에 맞춰 기존 단일 요금 체계를 완속과 초급속을 포함한 5단계 요금 체계로 세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요금 체계는 환경부 공공 충전 요금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충전기 성능과 운영비를 반영해 차등 요금을 부과한다.

이번 개편으로 30㎾ 미만 완속 충전기는 기존보다 ㎾h당 29.4원(약 9.1%) 요금이 인하돼 이용자의 충전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급속 충전기는 높은 설치·운영 비용과 충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 등을 반영해 요금이 인상된다. 특히 200㎾ 이상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보다 ㎾h당 68.7원(약 21.1%) 오르게 된다.

새로운 요금 체계는 서울시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기 503기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요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전 요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정부의 공공 충전 요금 체계 개편에 발맞춰 충전기 운영비용을 현실화하고 합리적인 요금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품질 개선과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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