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새 20% 넘게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의 수출 증가가 실적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차전지 소재·첨단필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한 3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22억 원으로 9.8%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7400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44억원이다.
장기화된 고환율·고유가·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사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의 성장 위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소재 부문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유니소재'가 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약 20% 늘어난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베트남 계열사인 딴 띠엔 패키징(TTP)도 베트남을 넘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매출액이 약 20% 성장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K포장재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면서 2차전지 소재, 첨단필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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