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염중대경보 계속…양산 오전부터 체감 3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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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염중대경보 계속…양산 오전부터 체감 36.5도

연합뉴스 2026-07-31 11:5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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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15일 연속 열대야…온열질환자 142명·가축 1만9천여마리 폐사

파도 야호! 파도 야호!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3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에서 많은 피서객이 물놀이하고 있다. 2026.7.30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 곳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31일 양산의 최고체감온도가 오전부터 36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양산의 최고체감온도는 36.5도로 집계됐다.

김해도 35도까지 올랐고 창원은 34도를 기록했다.

현재 양산·김해·창원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지역에도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양산 26.9도, 북창원 26.7도, 김해 26.4도, 창원 25.5도로 관측됐다.

양산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5일 연속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폭염에 선풍기 쐬는 돼지들 폭염에 선풍기 쐬는 돼지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폭염에 따른 인명·가축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142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별로는 야외가 105명, 실내가 37명이었다.

누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모두 1만9천173마리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닭이 1만5천293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3천846마리, 오리 34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은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며 "야외 작업장에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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