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현진영부터 소찬휘, 노이즈, 박미경·신효범, R.ef, 채연까지 세기말과 밀레니엄 시대를 대표한 가수들이 ‘불후의 명곡’에 총출동한다.
8월 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K-POP 타임머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의 뿌리로 꼽히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이끈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는 현진영, 소찬휘, 노이즈, 박미경·신효범, R.ef, 유리상자, 박남정, 홍경민, 채연이 출연한다. 거북이는 고(故) 터틀맨과 인연이 깊은 문세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에 MC 이찬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오늘 출연진의 데뷔 연차를 모두 합치면 무려 390년”이라고 말한다.
1988년 데뷔한 신효범은 “나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농담을 던지고, 2003년 데뷔한 채연은 “제가 막내”라며 “선배님들이 귀여워해주시니까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무대에서는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특별한 공연도 펼쳐진다. 현진영은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 박남정은 현진영의 ‘슬픈 마네킹’을 선곡한다. 노이즈와 R.ef는 각각 ‘이별공식’과 ‘상상 속의 너’를 바꿔 부르며, 소찬휘는 시나위의 ‘해 저문 길에서’와 ‘새가 되어가리’를 통해 록 보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박미경과 신효범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유리상자는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새롭게 해석한다. 거북이와 문세윤은 쿨의 ‘해변의 여인’으로 여름 분위기를 더하고, 홍경민은 WOODZ의 ‘Drowning’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불후의 명곡-K-POP 타임머신 특집’은 8월 1일과 8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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