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떠난 이유”라며 “결정은 하우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논의 끝에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약 3주를 앞두고 뉴캐슬을 떠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떠날 예정이다. 이로써 5년간의 사령탑 생활이 막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도중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구단을 인수하며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하우 감독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2024-25시즌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2026-27시즌을 앞두고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 등 핵심 선수가 이적했다. 주장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하우 감독마저 뉴캐슬을 떠난다. ‘스카이 스포츠’는 “(선수들의) 이적이 하우 감독의 결정 이유는 아니었다. 그는 거의 5년 동안 팀을 이끈 끝에 지쳤다”라며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하우 감독에게 다시 생각해 보라고 요청했으나, 그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뉴캐슬은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후임자가 준비될 때까지만 남아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모든 게 겉으로 괜찮은 것처럼 운영되는 동안 뉴캐슬은 부지런히 후임 사령탑을 찾고 있었다. 이 결정은 뉴캐슬이 아니라 하우 감독이 내린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알 아흘리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매체는 “야이슬레 감독은 하우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되기 직전이다”라며 “일각에선 뉴캐슬이 야이슬레 감독을 선임한 이유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연결고리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더했다.
한편 지난 시즌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영입됐다. 1군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으나, U-21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야이슬레 감독 아래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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