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브라이벌크와 탱크 등 포트폴리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익 증대를 실현했다.
팬오션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9% 늘어난 1조9137억원을, 순이익은 11.9% 개선된 137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 영업이익이 59.8% 증가했다. 남미 곡물 시즌 본격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LNG 대체용 석탄 물동량 증가 등으로 BDI(발틱운임지수)가 88% 증가한 영향이다.
탱커 부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호주 수입 수요 강세 등으로 165.7% 증가한 437억원을 달성했다. LNG 사업은 전 선박이 인도 완료되면서 33.6% 늘어난 4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컨테이너선 부문은 유류할증료 효과에 따른 평균운임 상승 및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화물비, 용선료 등 원가 부담 확대 영향으로 5.2% 감소한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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