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50여 일간 경로당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는 등 현장 중심의 '발품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현장에서 청취한 주민 의견을 민선 7기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경로당 104곳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등 관련 106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마을 운동기구 정비와 경로당 자동문 교체, 빈집 정비 등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 지역 발전과 관련된 내용까지 다양했다.
이 군수는 청주시 북이면 폐기물 소각업체의 증설 가능성에 대한 증평읍 초중9리 주민들의 우려를 접하고는 관련 부서에 확인을 지시했고, 해당 부서는 청주시로부터 소각로 증설을 위한 인허가 계획은 없다는 답변을 받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군은 건의사항 중 21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29건은 추진 중이거나 추진을 앞두고 있다.
37건은 타 기관과 협의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했고, 19건에 대해서는 법령이나 제도상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며 "당장 해결이 어려운 사안도 끝까지 챙겨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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