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가 제주도에서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처음 설치하며 고효율 친환경 난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제주 제주시 애월읍의 한 단독주택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30일 설치 가구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 냉난방 솔루션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투입한 에너지보다 많은 열을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난방 효율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COP)는 바닥 난방 기준인 35℃ 출수 조건에서 4.9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전력 대비 약 5배 수준의 난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55℃ 출수 조건에서도 SCOP 3.78을 확보했다.
혹한기 안정성도 강화했다. 실외기 내부에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를 적용하고 제품 하단에는 배수를 위한 히터를 탑재해 배관 결빙과 동파를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또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영하 15℃ 환경에서도 최대 7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 외부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내 온도와 출수 온도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전기 기반 난방 수요 확대에 맞춰 히트펌프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높은 난방 효율과 안정적인 고온수 공급 성능을 갖춘 솔루션"이라며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고효율 난방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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