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물러져 버리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보관법'이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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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물러져 버리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보관법'이 달라야 합니다

위키푸디 2026-07-31 10:00:00 신고

3줄요약

무더운 여름 제철을 맞은 청양고추는 국과 찌개, 볶음, 무침에 알싸한 매운맛을 더하는 식재료다. 한 봉지를 사면 한 번에 다 쓰기 어려워 냉장고에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청양고추는 수분이 많아 보관 중 쉽게 물러진다.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거나 상한 고추가 섞여 있으면 곰팡이가 번지기도 한다.

이때 며칠 안에 먹을 양과 오래 두고 먹을 양을 나눠 알맞게 보관하면 버리는 고추를 줄일 수 있다.

물러진 고추부터 골라내기

청양고추를 사 오면 봉지째 냉장고에 넣지 말고 넓게 펼쳐 상태부터 살핀다. 표면이 갈라졌거나 물러진 고추, 꼭지가 검게 변한 고추는 따로 빼낸다. 상처 난 고추에서 나온 물기가 멀쩡한 고추까지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안에 먹을 고추라면 씻지 않은 채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물로 씻는다. 미리 손질해야 한다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키친타월로 닦는다. 꼭지 주변과 굴곡진 부분까지 축축하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야 한다.

키친타월 깔아 냉장 보관

구입 후 한 달 안에 먹을 청양고추는 냉장 보관한다. 먼저 밀폐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고추를 담는다. 양이 많다면 고추 사이에도 키친타월을 덧대고 맨 위를 한 번 더 덮는다. 키친타월이 고추에서 나온 물기를 흡수해 쉽게 무르는 것을 막는다.

보관 중에는 2~3일마다 키친타월 상태를 확인한다. 축축해졌다면 마른 것으로 바꾸고, 물러진 고추는 바로 골라낸다. 주름이 생기거나 꼭지가 마르기 시작했다면 생으로 먹기보다 국이나 볶음 요리에 먼저 넣는다.

한 번 쓸 만큼 나눠 냉동

한달 안에 먹기 어렵다면 냉동한다. 씻어 물기를 말린 고추는 꼭지를 떼고 알맞은 크기로 썬다. 국이나 찌개용은 송송 썰고 볶음용은 어슷하게 자르면 꺼내 쓰기 편하다.

썬 고추는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먼저 얼린다. 단단하게 얼면 지퍼백이나 소분 용기에 옮겨 한 번에 쓸 양만큼 나눈다. 처음부터 한 봉지에 몰아 담는 것보다 서로 달라붙는 일이 적다.

봉지 안의 공기를 빼고 냉동실에 넣는다. 얼린 고추는 따로 녹이지 않고 끓고 있는 국이나 찌개에 바로 넣는다. 해동하면 물렁해지므로 생으로 먹거나 고명으로 올리기에는 알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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