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가치 동반 급등…"한일 외환당국 개입한 듯"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원·엔 가치 동반 급등…"한일 외환당국 개입한 듯"

연합뉴스 2026-07-31 09:42:44 신고

3줄요약

달러 인덱스도 100 아래로 하락

원/달러 환율 9개월 만에 최저로 내린 뒤 반등

원/달러 환율 야간장서 한때 1,420원 밑 급락 원/달러 환율 야간장서 한때 1,420원 밑 급락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엔화 강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장중 한때 달러당 1,42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30일 오후 10시 20분께부터 급락해 오후 10시 44분께 달러당 1,419.0원을 저점으로 기록했다. 2026.7.3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원화와 엔화 가치가 전날 밤 동시에 급등했다. 한일 외환당국이 동반 개입하고 미국 측도 공조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밤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은 비슷한 시점에 가파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0시 20분께부터 급락해 오후 10시 44분께 1,419.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이날 오전 6시께 1,418.0원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430원선으로 도로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3엔대에서 움직이다가 전날 밤 장중 157엔대까지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 매입·달러 매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통화 당국이 시장 개입의 전 단계인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했다고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60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엔화가 강해지면서 공교롭게 원/달러도 1,410원대로 내려왔기 때문에 (한일) 당국이 같이 개입한 게 아니냐고 추정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당국은 통상 일본은행 금리결정 회의 직후 등에 개입했는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자 이 시점에 맞춰서 엔화 매수에 나선 것 같다"며 "우리나라 당국도 엔화 강세 시점을 개입할 때로 봤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한일 외환 당국이 활발히 소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04 내린 99.985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이다.

kit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