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호재를 떠나 보낸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포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인 공격수 김광원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포항은 리그 8골을 기록 중이던 이호재를 유럽으로 떠나보냈다. 공격진 보강 필요성을 느끼며 지난 30일 경남FC 소속 원기종을 영입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학 출신 공격수 김광원까지 확보했다.
포항 공격에서 이호재의 비중은 매우 컸다. 지난 2021년부터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이호재는 공식전 177경기 53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특히 지난 2025시즌 리그 15골을 넣으면서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꾸준히 유럽 진출의 꿈을 꾸던 이호재는 올여름 독일 2부 SV다름슈타트 입단에 성공했다.
이호재 공백은 한 명의 선수로 메우긴 어렵다. 이에 포항은 K리그2 수위급부터 대학 출신 공격수까지 시야를 넓혀 대대적인 영입을 단행했다. 시작은 원기종이었다. 올 시즌 K리그2 3골 2도움을 넣고 있는 원기종은 경남 공격의 핵심이다. 전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강력한 슈팅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여기에 포항은 대학 무대를 평정한 젊은 피 김광원까지 품었다. 김광원은 울산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04년생으로 최대 강점은 일대일 돌파 능력이며, 뒷공간 침투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능력도 갖췄다. 스피드와 공격력을 겸비한 김광원의 합류로 포항 공격진에 젊은 에너지와 더불어 폭 넓은 공격 옵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원은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우승 경험을 쌓아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쳐 2026년 춘계·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춘계 대회에서는 MVP와 도움상을 석권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수의 우승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김광원은 포항에서 프로 무대 첫발을 내딛는다.
김광원은 “중학교 시절 챔피언십 결승전을 통해 처음 프로팀 홈경기장을 밟았던 곳이 스틸야드였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포항은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이라 나와 잘 맞을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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