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석 기자] 한화생명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6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출전 인재를 후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김중원 경영지원부문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김동윤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 청소년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이틀에 걸쳐 하루 5시간씩 각 3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정보 분야는 물리·수학·화학·생물·천문·지구과학·중등과학·물리토너먼트와 함께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구성하는 9개 분야 중 하나로, 올해는 이들 분야에 걸쳐 총 43명의 한국 대표가 선발됐다.
한화생명이 이 대회를 후원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흐름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과학 인재를 일찍 발굴하고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4명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한국이 이 대회에 처음 나선 이래 처음 나온 성적이다. 세계적 기량을 갖춘 대표단에 더해, 한화생명 후원을 계기로 기존 온라인 위주였던 교육 방식이 오프라인 합숙 훈련으로 바뀌면서 심화 학습 여건이 개선된 점도 성과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도 지원은 이어진다. 국가대표단은 다음 달까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소화한 뒤, 8월 9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무대에 오른다.
한화생명은 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회 출신 선후배와 지도 교사,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수 인재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김중원 경영지원부문장은 "미래 정보과학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교육 기반을 다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다각도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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