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볼넷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올 시즌 연장전 성적이 1승 8패로 더욱 악화됐다. 반면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 화이트삭스는 이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하며 클리블랜드와 지구 선두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양키스는 AL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3.5경기 차로 뒤처졌다.
승부는 연장 11회 갈렸다.
2사 만루에서 양키스 투수 페르난도 크루스는 트리스턴 피터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볼넷을 허용했다. 자동 주자로 출루해 있던 체이스 메이드로스가 홈을 밟으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크루스는 직전 타자 콜슨 몽고메리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끝내기 승리로 시즌 아홉 번째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앞선 연장 10회에는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았다.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셤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지만, 화이트삭스는 앤드루 베닌텐디가 곧바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 맞대결도 팽팽했다.
양키스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션 버크도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맞불을 놨다. 버크는 7월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키스 타선에서는 트렌트 그리셤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