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밤 낸 공동성명에서 레바논 남부 알샤키프(프랑스어 보포르)의 터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리와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이스라엘군이 보포르에서 터널 여러 곳에 대해 파괴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들 터널은 테러조직 헤즈볼라의 갈릴리(이스라엘 북부) 지역 침공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서 약 700t의 폭발물을 사용했다며 헤즈볼라의 노골적 휴전 합의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안보지대에 남아있을 것이며 헤즈볼라가 전력을 재건하려는 모든 시도를 막기 위해 테러기반 시설을 계속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말 휴전에 들어갔으나, 지난 29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자폭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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