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 미드필더 마누 코네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래시포드를 스왑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는 코네의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래시포드가 협상 과정에서 적절한 교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래시포드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코네는 계속해서 올드 트래포드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네는 로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툴루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4-25시즌 로마에 합류하며 세리에A에 입성했다.
적응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코네는 로마 합류 직후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2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중원 곳곳에 영향력을 미쳤고, 적극적인 압박과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으로 팀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코네는 프랑스 대표팀에 자리 잡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6경기를 소화하며 프랑스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코네의 가장 큰 장점은 공수 양면에 모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공을 되찾은 뒤에는 직접 전진하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까지 갖춰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반면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고 있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6년 1군에 데뷔한 뒤 오랫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입지 변화가 이어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맨유 역시 선수단 개편과 새로운 자원 영입을 위해 래시포드의 이적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로마에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다만 높은 주급과 선수의 의사, 양 구단이 평가하는 가치 차이 등 해결해야 할 조건이 적지 않다.
맨유 입장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래시포드를 정리하는 동시에 중원 보강까지 이룰 수 있는 거래다. 로마가 코네의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는 가운데, 래시포드를 포함한 스왑딜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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