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재개발임대주택 3,421세대 공급… 청년·1인 가구 당첨 기회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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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재개발임대주택 3,421세대 공급… 청년·1인 가구 당첨 기회 넓어진다

뉴스로드 2026-07-31 08: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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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전경 [사진=SH]
공사 전경 [사진=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서울 시내 재개발임대주택 3,421세대의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입주자 선정 기준이 개편되어 상대적으로 가점 경쟁에서 불리했던 저소득 청년층과 1인 가구의 당첨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SH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재개발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재개발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한 뒤 남은 잔여 공가를 일반에 공급하는 물량이다. 총 155개 단지에서 기존 입주자 퇴거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1,528세대와 향후 공가 발생을 대비한 예비 입주자 1,893세대를 합쳐 총 3,421세대를 모집한다.

일반공급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7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세대 총자산 3억 4,5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4,542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급 절차의 합리적 개편이다. SH공사는 기존 가점 항목 중 1인 가구 및 청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신청자 나이'와 '세대원 수' 관련 항목을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시 거주 기간만을 가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서류 제출 방식에 온라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으며(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기우편 제출 가능), 신청부터 최종 입주까지 걸리는 소요 기간을 종전 대비 1개월가량 단축시켜 청약 대기자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선순위 대상자를 상대로 진행된다. 후순위 접수는 8월 20일에 진행되나,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 등을 위한 방문 접수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는 8월 27일, 최종 당첨자 발표는 올해 12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최종 당첨자의 입주는 내년(2027년) 2월경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로드] 고찬규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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