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 포모어(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가 202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제10전 핀란드 랠리 개막 스테이지에서 톱 타임을 기록했다.
푸르모는 30일(현지시간) 저녁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도심에서 열린 길이 2.58km의 하르유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2분06초7에 주파했다. 팀 동료 티에리 누빌(현대)이 2위를 해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은 원투로 첫날을 시작했다.
셰이크다운에서 공동 2위를 한 포모어는 본격적인 경쟁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는 지난해 긴 스테이지보다 짧은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잃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르유 공략에 집중했고 현대의 원투를 이끌었다.
챔피언십 선두 엘핀 에반스(토요타)와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는 푸르모에 1.2초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좁고 기술적인 혼합 노면에서 랠리1 상위 9대의 격차는 3.3초에 불과했다. 에반스는 첫 출발자로 나서 느슨한 자갈을 걷어내야 하는 노면 청소 부담을 안게 됐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만큼 뒤쪽 순서보다 불리한 노면을 달릴 가능성이 있다.
줄리앙 잉그라시아와 다시 호흡을 맞춘 오지에는 첫 실전 스테이지를 에반스와 같은 기록으로 마쳤다. 잉그라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빈센트 랑데를 대신해 오지에의 코드라이버를 맡았다.
셰이크다운 톱 타임을 기록했던 다카모토 가츠타(토요타)는 선두에 1.8초 뒤진 5위였다. 홈 드라이버 사미 파야리(토요타)는 가츠타에 0.1초 뒤진 6위에 자리했다. 올리버 솔베르그는 언더스티어와 몇 차례 작은 실수를 겪으며 7위를 했다. 에사페카 라피(현대)와 욘 암스트롱(M-스포트 포드), WRC2 부문 선두 로베르트 비르베스 등으로 SS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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