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필립 파비치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펠리페 차베스까지 연달아 두 골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막판에도 공세는 계속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마이콘 카르도소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뮌헨은 전반을 6-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카르도소가 한 골을 더 추가했고, 아르민도 지프가 팀의 여덟 번째 골을 기록했다. 신입생 나다니엘 브라운도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주앙 팔리냐와 바라 은디아예, 바스티안 아소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 유망주 스켄데르 누라이까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15-0 대승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스벤 울라이히, 톰 비쇼프와 함께 선발 출전한 1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전반 30분을 소화하며 후방을 지켰고, 뮌헨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덕분에 수비에서 크게 시험받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훌륭한 30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비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90분을 소화하고 득점까지 기록한 파비치를 수비진 최고 선수로 선정했다.
훈련장에서는 김민재의 적극적인 모습이 주목받았다. 같은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면서 김민재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몸싸움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실제 훈련 과정에서 주앙 팔리냐와 강하게 충돌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과 적극성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첫 실전을 무난하게 마친 김민재는 이제 한국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뮌헨은 아우디 서머 투어를 위해 제주를 찾으며, 다음 달 제주SK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스톤 빌라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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