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도시의 미래, 의료가 시민의 생명”…세종시의회, 미래 경쟁력 위한 ‘두 가지 경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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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도시의 미래, 의료가 시민의 생명”…세종시의회, 미래 경쟁력 위한 ‘두 가지 경고’ 던졌다

투어코리아 2026-07-31 05:2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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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5분 자유발언 중인 세종시의회 유인호(보람동·더불어민주당) 의원, (下)김현미(소담동·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습. /사진-세종(편집 류석만 기자)
▲(上)5분 자유발언 중인 세종시의회 유인호(보람동·더불어민주당) 의원, (下)김현미(소담동·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습. /사진-세종(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교육과 공공의료가 떠오르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제1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의 질적 도약과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동시에 요구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와 정책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유인호(보람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종교육이 지난 12년간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성장해 온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 변화를 느끼는 ‘신뢰받는 공교육’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세종교육은 학생 맞춤형 교육, 학교자치 확대, 교육복지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하지만 새로운 세종교육은 기존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빛나는 오늘 설레는 내일’이라는 교육 비전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세종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 우선순위 확립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유 의원은 특히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세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의회,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현미(소담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분야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행정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공공의료 강화 예산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며 “시민의 생명이 달린 의료 체계 강화가 재정 논리에 밀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세종지역에 PET-CT 등 중증 질환 진단에 필요한 핵심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중증 환자들이 대전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예산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예산 편성 문제를 언급하며 “국비 지원 기회를 놓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의료 기반 확충을 미루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소아전문응급의료 분야와 신생아 중환자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말뿐인 정책이 아니라 의료 현장을 지탱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필수 의료장비 확충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추진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편성 ▲의료진 지원 체계 마련 ▲권역모자의료센터 격상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어 “공공의료 확충은 단순한 의료정책이 아니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이 아플 때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세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과 의료는 정주 여건을 결정하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잇따른 정책 제언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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