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에서 미래 도시 답 찾는다”…세종·보령, 현장 속으로 뛰어든 민선 새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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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에서 미래 도시 답 찾는다”…세종·보령, 현장 속으로 뛰어든 민선 새 행정

투어코리아 2026-07-31 05:2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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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조상호 세종시장이 지난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 (下)엄승용 보령시장이 29일 첫 방문지인 남포면에서 향교 방문을 시작으로 경로당과 지역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세종·보령(편집 류석만 기자)
▲(上)조상호 세종시장이 지난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 (下)엄승용 보령시장이 29일 첫 방문지인 남포면에서 향교 방문을 시작으로 경로당과 지역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세종·보령(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새롭게 출범한 지방정부가 시민 속으로 들어가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현장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부터 생활 현장의 작은 불편 해결까지, 민선 지방정부의 핵심 화두가 ‘현장 중심 소통 행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시대를 앞두고 나성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국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조 시장은 지난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나성동은 국회와 대통령 세종집무실, 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가 위치한 세종의 핵심 공간”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의 중심을 넘어 국제적인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전략이다.

조 시장은 나성동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동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문화예술 특구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은 나성동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독락정 역사공원의 조속한 개방과 미인수 공공시설 관리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올해 내 개방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미인수 시설 역시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 주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성동의 경제 활성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상가 공실 문제와 장기간 표류 중인 백화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조 시장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백화점 부지 활용을 위해서는 용도와 고도 제한 등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임기 내 사업자를 확정하고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행정 기능 중심 도시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보령시도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시작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지난 29일 남포면을 시작으로 오는 9월 7일까지 16개 읍면동 초도순방에 돌입했다.

이번 순방은 민선9기 시정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엄 시장은 첫 방문지인 남포면에서 향교 방문을 시작으로 경로당과 지역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남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단순한 보고 형식의 행사가 아닌 시민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엄 시장은 “민선9기의 첫걸음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이번 순방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과 보령의 행보는 방식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대규모 개발과 미래 비전도 결국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는 계획으로 성장하지만, 행정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새롭게 출발한 지방정부들이 시민과 얼마나 가까이 소통하고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내느냐가 앞으로 지역 발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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