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은 3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UEL 2차 예선 2차전에서 베식타스에 0-2로 패했다. 미트윌란은 베식타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UEL 무대에서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배치하고, 카스티요, 비스코프, 브라보, 빌링, 오소리오, 베흐, 에를리치, 크리스텐센을 선발로 투입했고, 이적설이 있는 이한범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원정팀 베식타스는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를 비롯해 파킬리, 쾨크취, 올라이탕, 체르니, 외즈잔, 일마즈, 토프추, 잘로, 무리요, 뉘벨을 선발로 내세웠다.
미트윌란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오소리오의 패스를 받은 프란쿨리노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베식타스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토프추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에는 쾨크취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조규성도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전반 22분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빌링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뉘벨 골키퍼가 막아냈다. 미트윌란은 계속해서 베식타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2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브라보의 패스를 받은 프란쿨리노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다시 한번 골대를 맞혔다. 전반 35분에는 프란쿨리노의 장거리 슈팅이 뉘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기회가 있었다. 프란쿨리노의 크로스를 빌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뉘벨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베식타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올라프손 골키퍼가 막아냈다.
미트윌란에는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8분 에를리치가 거친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미트윌란은 후반 12분 프란쿨리노를 빼고 이한범을 투입하며 수비를 재정비했다.
베식타스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5분 오현규의 패스를 받은 쾨크취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혔다. 결국 베식타스가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5분 올라이탄의 패스를 받은 밀로트 라시차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추가골까지 나왔다. 크리스텐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쾨크취가 오른쪽 아래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조규성은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노렸다. 후반 45분 크리스텐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뉘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미트윌란은 전반에 두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는 에를리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였고, 결국 베식타스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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