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키웠더니 벌레가 없어지네요" 집에서 많이 키우는 고추 옆에 '이것' 함께 심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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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키웠더니 벌레가 없어지네요" 집에서 많이 키우는 고추 옆에 '이것' 함께 심어보세요

뉴스클립 2026-07-31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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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집에서 고추를 키우다 보면 화분이나 이랑 사이가 어정쩡하게 비는 자리가 생긴다. 고추는 포기 사이를 넉넉히 띄워야 바람이 통하고 병이 덜 오는 작물이라, 그 빈 땅을 그냥 두는 경우가 많다. 이 자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한 철 수확이 달라진다.

주말농장이나 베란다처럼 심을 수 있는 면적이 정해져 있으면 더 아쉬운데, 고추가 자리를 잡고 키를 키우는 동안 아래쪽 공간은 계속 놀게 된다.

고추 곁에 함께 심어 볼 만한 작물 세 가지와, 좁은 자리에서 배치를 잡는 요령을 정리했다.

고추 옆에 어울리는 작물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상추는 고추가 드리운 그늘을 그대로 얻어 쓰는 작물이다. 여름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잎이 질겨지고 금세 꽃대가 올라오는데, 반그늘 아래에서는 그 시기가 늦춰진다. 키가 낮아 고추의 햇빛을 가리지도 않는다.

바질은 향이 강해 벌레가 덜 꼬인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완전히 막아 주지는 못하지만, 진딧물이나 나방류가 앉을 자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정도는 기대할 만하다. 여름 내내 잎을 따 쓸 수 있어 자리값도 한다.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베란다 화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쪽파는 땅속 공간을 나눠 쓰기에 좋은 짝이다. 고추 뿌리가 옆으로 넓게 퍼지는 편이 아니라, 포기 사이에 쪽파를 몇 뿌리 꽂아 두면 흙이 덜 마르고 잡초도 덜 올라온다. 필요할 때 조금씩 뽑아 쓰면 되니 한꺼번에 거둘 부담도 없다.

반대로 감자나 토마토는 고추와 같은 가지과라 같은 병이 옮겨 다니기 쉬운데, 자리가 좁을수록 이 조합은 피하는 편이 낫다.

함께 심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욕심을 내는 것이다. 빈자리가 아깝다고 촘촘히 채우면 바람이 통하지 않아 고추에 병이 돌기 쉽다. 사람 손이 들어갈 정도의 틈은 남겨 두는 편이 낫다.

좁은 자리에서 배치 잡기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베란다 화분이라면 고추는 큰 화분에 한 포기씩, 상추와 바질은 그 옆 얕은 화분에 두는 방식이 관리하기 편하다. 한 화분에 억지로 몰아 심으면 물 주는 주기가 서로 맞지 않아 한쪽이 먼저 상한다.

텃밭이라면 고추 이랑 사이 고랑 쪽에 상추를 줄로 심는 방법이 있는데, 고추가 아직 작은 초여름에는 햇빛이 충분히 들고, 고추가 자란 뒤에는 자연스럽게 그늘이 생겨 상추가 오래간다.

물 주는 습관은 고추에 맞추는 것이 기준이다. 고추는 흙 표면이 마르면 흠뻑 주는 정도가 알맞고, 매일 조금씩 적시면 뿌리가 얕게 자라 더위에 약해진다.

고추 키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추 상추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질과 상추는 잎을 계속 따 줘야 새 잎이 올라오는데, 아래쪽 잎부터 두세 장씩 따 내면 포기가 오래가고, 그대로 두면 금세 꽃대가 올라와 잎이 쓰다.

심는 시기가 서로 달라 한꺼번에 준비할 필요도 없다. 고추는 서리가 끝난 뒤 모종으로 심고, 상추와 바질은 그 뒤에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넣어도 늦지 않다. 자리만 미리 비워 두면 순서대로 채워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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