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크루아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32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2026-27시즌을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크루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볼프스부르크,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꾸준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2024-25시즌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FA컵 우승에, 2025-26시즌은 UEFA 컨퍼런스리그와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해 프랑스가 4위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첼시가 영입 기조에 변화를 줬다. 블루코 체제에서 첼시는 줄곧 어린 선수들만을 영입해 왔다. 이는 그라운드 내에서 경험 부족과 리더십 부재라는 문제로 이어졌고, 결국 2025-26시즌 동안 공식전에서 퇴장을 11번이나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에 베흐다드 에그발리 공동 구단주가 직접 변화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는 첼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핵심 선수단에 경험 있는 선수단을 더해 팀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이자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라크루아를 영입해 수비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 영입은 2022년 여름 이후 첼시가 영입한 26세 이상 선수 중 처음으로 자유 계약(FA)이 아닌 계약을 맺은 선수다.
라크루아는 "이 아름다운 클럽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 첼시의 전설과 승리의 전통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그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는 이 클럽을 향한 방향성과 열망이 서로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승리하고 싶다. 이곳 선수들의 기량과 클럽을 둘러싼 환경을 보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목표다. 내 야망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며, 하루빨리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첼시는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대니 웰백과 브렌트포드 소속이었던 조던 헨더슨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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