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를 사용할 때 병 입구를 타고 흐르는 기름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병 표면과 손잡이에 기름이 묻으면 잡을 때마다 손이 미끈해지고, 조리대에도 끈적한 자국이 남는다. 기름이 묻은 병을 놓치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어 바로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따른다.
이럴 때는 화장솜 한 장을 병 입구에 끼워두면 된다. 화장솜을 두 번 접은 뒤 가운데에 작은 구멍을 내고 병목에 끼우면 주둥이에서 흘러내린 기름을 받아낼 수 있다. 준비물이 간단하고 병을 따로 손볼 일도 없어 집에서 바로 따라 하기 쉽다.
화장솜 하나로 끝나는 식용유 꿀팁
준비물은 마른 화장솜과 가위다. 화장솜을 반으로 접고 다시 한 번 접은 뒤 여러 겹이 모인 모서리를 조금만 잘라낸다. 접었던 화장솜을 펼치면 가운데에 둥근 구멍이 생긴다.
구멍은 처음부터 크게 내지 않는다. 병 입구보다 구멍이 크면 화장솜이 아래로 흘러내리거나 쉽게 빠질 수 있다. 먼저 작은 구멍을 만든 뒤 병 입구에 대보고, 크기가 작을 때만 가장자리를 조금씩 잘라 넓힌다.
화장솜의 모양은 둥근형과 사각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얇거나 표면이 쉽게 풀리는 제품은 기름을 머금은 뒤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 도톰한 제품을 고르는 쪽이 낫다.
병 입구 아래에 화장솜 끼우는 순서
구멍을 낸 화장솜은 병뚜껑을 연 상태에서 병목에 끼운다. 이어 화장솜이 입구 둘레를 고르게 감싸도록 손으로 펴준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대편으로 기름이 흐를 수 있어 병목 전체를 둘러싸도록 위치를 잡는다.
이때 화장솜이 기름 배출구를 덮지 않도록 주의한다. 배출구가 가려지면 기름이 옆으로 새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이 쏟아질 수 있다. 화장솜은 주둥이 바로 아래에 두고, 기름이 나오는 길은 완전히 열어둔다.
설치를 마친 뒤에는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식용유를 사용한다. 주둥이 끝에 남은 기름이 병목으로 내려오면 화장솜이 이를 흡수해 병 몸체로 번지는 양을 줄인다.
참기름·들기름 병에 사용할 때 주의점
같은 방법은 일반 식용유 병뿐 아니라 참기름과 들기름 병에도 쓸 수 있다. 입구가 좁은 유리병이나 네모난 기름 통도 병목에 화장솜을 고정할 공간이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끼울 수 있다.
다만 병마다 뚜껑 구조가 다르다. 화장솜을 끼운 뒤 뚜껑이 뜨거나 제대로 잠기지 않는다면 사용할 때만 끼우고 보관할 때는 빼는 게 낫다. 병 입구에 남은 기름은 마른 키친타월로 닦은 뒤 뚜껑을 닫는다.
화장솜에 기름이 넓게 번졌거나 먼지와 음식물이 붙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화장솜이 찢어지거나 섬유가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도 그대로 두지 않는다. 또한 화장솜은 병 안쪽으로 밀어 넣지 말고, 병 바깥으로 흐르는 기름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