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관위 특검법과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일정을 합의 처리하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보수진영 강경파의 '부정선거론' 기반 장외투쟁이 출구에 다다른 상황이 됐다.
장 대표는 이날 특검법 통과 직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특검법은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 모두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대상이 명시돼 있다"고 평가하며 "남은 것은 특검을 제대로 추천해서 임명하는 것과 특검이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수사대상에 대해 이런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6월 3일부터 오늘까지 참정권 회복을 위해 열심히 싸워오신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승리 선언이면서, 동시에 사실상 장외투쟁 '출구전략'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다만 재검표 문제에 대해서는 "국조특위 재검표 과정에 특검이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며 "(재검표 잠정일정인 8월 18일) 그 때까지 특검이 추천되지 않는다면 재검표 일자도 다시 합의를 통해 조정하는 것이 맞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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