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천 영중면의 한 농막 옆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인접한 농막 일부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2시27분께 컨테이너 소유자로부터 컨테이너에서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농막 안에서 잠을 자던 소유자는 곧바로 농막 밖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컨테이너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길이 발생해 농막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대원들은 농막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명 검색도 함께 실시했다. 이들은 신고 접수 29분 만인 오전 2시56분께 큰불을 잡았으며, 오전 3시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34명과 경찰 2명, 한국전력 관계자 2명 등 모두 38명이 투입됐다.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16대도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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