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현장 라이브] 월드컵 실패부터 대표팀 감독 선임·협회 운영까지 국회 도마 위 오른 한국축구…정몽규·홍명보 출석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현안 전반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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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현장 라이브] 월드컵 실패부터 대표팀 감독 선임·협회 운영까지 국회 도마 위 오른 한국축구…정몽규·홍명보 출석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현안 전반 집중 점검

스포츠동아 2026-07-30 18: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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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대한축구협회 현안 청문회에서 한국축구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둘러싼 날선 질의가 이어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국회 본관에서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열고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협회 운영 전반과 정상화 방안 등을 다뤘다. 정몽규 전 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이용수 협회장 직무대행, 김승희 협회 전무이사 등 증인 13명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대희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 등 참고인 4명이 참석했다. 

한국축구를 향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질의는 현안과 다소 거리가 있거나 감정적으로 흐르면서 청문회 분위기가 다소 산만해지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질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청문회 도중 한 의원이 정 전 회장과 문자를 받은 사실이 공개돼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 월드컵 실패와 대표팀 운영
청문회 초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원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손흥민과 이재성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0-1 패) 선발 제외 배경을 묻자 홍 전 감독은 “전술적인 판단이었다”고 대답했다. 일부 선수들을 일부러 제외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조별리그 3차전 남아공전 도중 이강인이 선수 교체를 요구했던 영상에 대해 김진규 전 대표팀 코치는 “조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선수단이 와해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원의 질의에 대해 홍 전 감독은 “팀 분위기나 경기력에 미친 여파는 크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정몽규 체제의 일방적인 협회 운영과 홍 전 감독을 향한 특혜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와의 이른바 ‘집 앞 면접’ 논란에 대해 “협회에 특혜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월드컵 종료 후 화제가 된 연봉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홍 전 감독은 “알려진 금액보다 적고, 협회와 상의하게 결정된 사안”이라고 특혜 의혹은 부인했다. 정 전 회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회장의 직접 지시가 있었느냐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없었다”고 답했다.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도면 변경과 보조금 실적보고서, 협회장 선거운동 관여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다.

● 축구협회 운영과 정상화
문체부 특정감사와 협회의 항소도 쟁점이었다. 협회는 2024년 11월 발표된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올해 4월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협회 이사회는 항소를 의결했다. 의원들이 항소 취하를 요구하자 정 전 회장은 “이미 사퇴해 결정할 위치가 아니다”고 얘기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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