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47% 급증…고부가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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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47% 급증…고부가 전략 통했다

투데이신문 2026-07-30 17: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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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 전경. [사진=LG전자]<br>
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 전경. [사진=LG전자]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견조한 경쟁력과 전장 사업 성장,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개선, 공급망 최적화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 환급액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이익 68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기준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10% 수준을 유지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원가 개선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와 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과 제품 믹스 개선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6%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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