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제타’는 29일(한국시간) “스즈키가 더 이상 파르마 선수로 오래 남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 파르마는 이미 그의 이적을 받아들였다. 이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적료를 손에 넣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의 거취가 화제다. 이탈리아 세리에 A 강호 유벤투스와 프랑스 대표 구단 PSG가 스즈키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영입전을 이끌고 있으나, PSG도 경쟁에 뛰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PSG는 파르마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93억 원)를 맞추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파리의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의 연봉을 제시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유벤투스가 맞닥뜨린 도전은 결코 작지 않다”라고 더했다.
유벤투스가 스즈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가 있다. 매체는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유벤투스는 여전히 파르마와 스즈키 모두를 설득할 카드를 쥐고 있다고 확신한다. 선수 측과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스즈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매력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반면 PSG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 실제로 PSG의 전략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골키퍼를 영입한 뒤 백업으로 두거나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벤투스가 높이 평가하는 건 스즈키의 선방 능력이 아니다.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발로 공을 다루는 기술과 침착함이다”라며 “사소한 디테일이 아니다. 더 쉬운 목표를 노리는 게 간단해 보이지만 시간을 들이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지난 2019-20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즈키가 신트 트라위던으로 향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은 32경기 출전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파르마로 향해 주전 골키퍼로 37경기에 나섰다. 다만 지난 시즌엔 손가락 골절로 인해 22경기만 소화했다.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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